쫄깃쫄깃한 옥수수면과 담백한 국물 그리고 매웃맛의 춘향미엔 행당동 맛집을 방문했습니다. 온면과 비빔면 그리고 만두를 주문했습니다. 춘향미엔은 중국식 면요리를 우리 입맛에 바꾼 요리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음~ 그 맛은 기본적으로 살짝 칼칼한 뒷맛이 있습니다. 기본 온면의 국물은 맑은 닭고기 육수처럼 담백한 맛입니다. 마치 닭고기 육수 기반의 소유라멘의 라이트하고 맑고 담백한 버전입니다. 따라서 매콤한 버전의 온수도 궨찮을 것 같습니다. 고기 만두는 육수가 촬촬흐릅니다. 인왕산 아랫자락의 부암동의 천진포자 부암점의 만두맛과 비슷하네요. 하지만 그집이 더 맛있습니다. 춘향미엔은 통통 버전이고 그집은 두꺼운 납짝만두입니다. 온면과 비빔면의 면은 살짝 녹색을 띠는 굉장히 쫄깃쫄깃합니다. 근래에 먹어본 면중에서 가장 쫀쫀하네요. 오히려 너무 쫄깃해서 먹고나니 속이 살짝 불편할 정도입니다. 요리는 주문과 동시에 조리되기에 약간의 기다림이 필요합니다.
다음은 춘향미엔의 요리 소개입니다.
온면 / 매운 온면
중국식 온면을 한국인의 입맛에 맞도록 개발한 메뉴입니다. 기본이 매콤합니다.
비빔면 / 매운비빔면/아기비빔면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스타일의 비빔면 입니다. 기본이 매콤합니다.
고기만두는 중국식 육즙 만두이고, 부추 만두는 계란을 추가하였습니다. 만두피를 한국 스타일로 얇게 만들어 중국 만두 특유의 텁텁함을 없앴습니다. 모두 새우가 들어있습니다.
옆의 유리 부스안에서는 아주머니들이 열심히 만두를 빚고 계시네요. 통새우가 들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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