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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나잇 라이브러리 - 매트 헤이그

책소개

매트 헤이그의 소설 《미드나잇 라이브러리》는 죽음을 결심한 주인공 노라 시드가 죽기 바로 전에만 열리는 마법의 도서관인 '미드나잇 라이브러리'에서 눈을 뜨며 인생의 두 번째 기회를 얻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 소설은 노라가 자신의 가장 완벽한 삶을 찾는 모험을 통해 삶의 의미와 살아가는 것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합니다. 

요약
노라는 죽을 결심을 합니다. 천당도 지옥도 아닌 어찌된 일인지 자정의 도서관에 있게 됩니다. 여기에는 사서인 엘름 부인이 있습니다. 엘름 부인이 이런 이야기를 노라에게 해줍니다. 바로 이 책의 줄거리 전개의 시작의 이유입니다. 

"모든 삶에는 수백만 개의 결정이 수반된단다. 주용한 결정도 있고, 사소한 결정도 있지. 하지말 둘 중 하나를 선택할 때마다 결과는 달라져. 되돌릴 수 없는 변화가 생기고 이는 더 많은 변화로 이어지지. 이 책들은 네가 살았을 수도 있는 모든 삶으로 들어 가는 입구야"

도서관의 책을 선택할 때마다 그 책에 씌여 있는 또 다른 자신의 삶속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마치 마블의 평행세계 처럼 무수히 많은 가능성의 자신의 삶들의 평생세계들이 존재하고 책을 통해 입장하게 됩니다. 그 삶 속에서 실망하게 되면 다시 도서관으로 돌아오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자신이 살고 싶은 삶을 선택할 수는 있지만 그 삶속에서 벌어지는 결과들까지 선택할 수 없습니다. 주인공은 다양한 삶들을 경험하고 자신 희망과 그 결과의 괴리를 경험하게 됩니다. 

펍(주점)의 주인이 되는 삶도 살고, 수영선수, 가수, 북극에서의 연구원 그리고 평온한 삶까지 갖가지 삶을 살아봅니다. 하지만 항상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하고 실망하게 되어 다시 도서관으로 돌아옵니다. 희망, 결과, 그 둘의 차이를 끝내는 좁힐 수 있는 삶을 찾지 못하게 되지요. 

시민의 불복종의 작가인 핸리 데이빗 소로우가 자주 언급되기도 합니다. 그의 저서인 윌든에 대한 이야기도 언급되구요. 노라가 오빠에게 이런 이야기도 합니다. "불복종은 자유의 참된 토대야. 복종하는 사람들은 노예나 다름 없다고"

북극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하는 삶속에서는 갑자기 북극곰을 만나서 죽을 위기를 경험하기도 합니다. 이 에피소드에서는 자신이 진정으로 죽을 결심을 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죽음의 문턱에서 강렬한 삶의 의지를 확인하게 되지요.

경험하는 여러 삶속에서 아주 사소한 사건, 사물, 계기들의 얼마나 인생을 바꿀 수 있는지를 깨닫기도 합니다. 너무 크고 거창한 목표만을 인생에서 쫒다보면 쉽게 인생이 허무해질 수 있음을 경험합니다. 대신 사소한 것들을 감사히 경험하고 이루어 내면서 행복의 의미를 찾기도 합니다. 

결국에는 주인공은 깨달을 바가 있어서 다시 원래의 삶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이 이야기는 현실에서 인생을 포기하거나 희망을 잃어버린 사람들에게 위안이 됩니다. 이야기는 가볍고 빠르게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보여줍니다. 미래가 잘 보이지 않는 터널에 갖힌 기분이 드신다변 이 책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